가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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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마음
ㅡ 이 원 문 ㅡ
아침은 그런대로
점심 무렵 저녁이면 왜 그리 쓸쓸한지
잃은 것 없이 잃은 것 같은 마음
무엇을 잃었는지 마음까지 허전하고
허전한 마음에 돌아보는 지난 날
그 하나 잃은 것 잃은 세월 그것일까
보내고 싶지 않은 세월에 주눅드는 마음
큰 욕심 없이 그렇게 살았는데
그저 채우지 못한 욕심의 날일뿐
이제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까
허전한 마음도 잃어버린 그날도
찬 서리 내리는 날 들국화에 묻으련다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가을은 마음 부자
재물부자
빠앗아 가기도합니다
주면 가져간다는 진리
같이 공유함을 보여줍니다
아침바람이 찹니다
건강하셔요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아침 일출이
타오르는 저녁노을만큼 황홀하더니
어느새 뚝 떨어진 기온에도
국화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은 말고 푸른 하늘이
언제너 저의 마음에 내려와 앉아 있어
가을 마음은 한결같이 깨끗합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