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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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0회 작성일 22-09-21 16:16본문
가을 사랑 이야기 / 정심 김덕성
한낮 꿈이 되었지만
나는 그녀를 죽도록 사랑하였지
세상은 내 사랑이 샘이 났는지
얄밉게 둘을 갈라놓았지
생명이 다할 때까지
파뿌리 될 때까지 많은 사람 앞에서
손잡고 약속은 하지 않았어도
약속 한 거나 다름없었지
그녀는 일찍 성숙했는지
눈빛만 보아도 사랑을 알 수 있다며
사랑으로 허물 덮으며 사랑하자고
어른스레 일러주던 그녀
흐르는 긴 세월
한 시대가 낳은 사랑의 희생양으로
그리움으로 살고 있는 나그네
한낱 사랑 이야기인 것을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보면 보기 싫은 게 자꾸 보일 때 있고
어느 땐 보이는 게 다 아름다울 때 있듯
가을은 모든 게 풍요롭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리움도 사랑 이야기도......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살면서 깨닫습니다
영원 하자던 사랑도 무너져 내리니
그러나 그 추억은 아름답죠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 되십시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요즘은 사랑도 이상하게 계약인 것 처럼
법의 논리로 변한 것 같아요
겉 포장되고요
옛 우리의 그 사랑이 그립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잘감상했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사랑의 이야기 없으면
세상은 또 얼마나 삭막할까요.
그리움을 간직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이 있다는 것에
또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는 가을입니다......
가을엔 그리움만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