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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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
우심 안국훈
사장은 힘들어도 홀로 견디지만
직원은 힘들면 사표 내고
부부는 마음이 안 맞아도 맞춰 살지만
연인은 마음 안 맞으면 헤어지듯
책임감과 인내력의 차이다
수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수영장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고
일하기 싫은 사람은
직장 바꾼다고 해결되지 않듯
생각과 정신력의 차이다
건강 소중한 줄 모르는 사람은
병원 가고 약 먹으면 낫는 줄 알고
사랑 아름다운 줄 모르는 사람은
상대 바꾸면 행복해지는 줄 생각하지만
모든 문제는 바로 자신에서 비롯된다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자신이고
내가 싫어하는 것도 바로 자신이니
사랑하거나 행복하게 사는 것도 마찬가지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가을이 제법 영글어가는 계절 인생도
영글어가는 삶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인생은 자신을 만들어 가면서 살아 오기에
자기 자신이 변해야하는 삶이 꼭 필요합니다.
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 떠나는 토요일
오늘도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인생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성숙해지는 거라 하듯
가을이 되면 넉넉한 인생이 되지 싶습니다
어떤 씨앗을 심고 어떻게 관리했느냐에 따라 수확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한 주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湖月님의 댓글

인생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내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시인님의 철학이 담긴 시어에
고개 숙여 공감하며
박수를 보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안행덕 시인님!
어긋난 톱니바퀴처럼 엇박자 나거나
브레이크 고장 난 차가 질주하듯
불안하기 그지 없는 게 우리네 삶이지 싶습니다
고운 9월의 마지막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시집은 시인의 명함이에요
정민기
시집은 시인의 명함이에요
사람들은 시인이라고 하면 은근히 시집 한 권
선물 받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다못해 문예 잡지에라도 실려야 하는데
명함 한 장 내밀지 않는 시인들이 있지요
물수제비뜨듯 종이에 펜을 튕긴다고
다 시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감정만 심폐 소생술
한다고 시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란 거예요
미술에서는 소묘나 데생이라고 하는
묘사를 해야 제대로 호흡하는 시이에요
꾸미는 것은 색칠하는 것이니까
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고정된 관념을 깨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말(馬)을 타지 않아도 기마자세를 하는 것처럼
시인이 아닌데 취미 삼아 시를 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시집 한 권 내밀지
못하면서 시인 틈에 끼어 축을 돌리고 있으니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다는 거예요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
시인이 시를 한 벌 지으려는지 언어의 재봉틀을
돌리는 모습이 창문에 실루엣으로 보이네요
그동안 지어 남겨 놓은 시만 해도 득실득실해요
지금까지 내민 명함만 해도 천장에 닿을 듯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좋은 아침입니다 정민기 시인님!
사노라면 생각치도 못한 늪에 빠지거나
달콤한 속삭임으로 포장된 악마의 유혹 속에서도
당당히 살아가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