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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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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544회 작성일 22-09-25 04:35

본문

겉모습
미인 노정혜

장미는 향도 좋고 예쁘다
열매가 없다
알밤은 꽃도 못났고
향도 좋지 않아
몸은 가시로 무장했다

어떤가
장미는 일회로 끝이 난다
밤꿀은 맛은 별로이지만
밤꿀은 약으로 대접
삶은 밤
먹다 죽어도 모른다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다
어찌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려나
장미가 될래요
속이 꽉 찬 알밤이 될래요

나는 알밤이고 싶다


2022,9,25

추천0

댓글목록

정민기시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은 시인의 명함이에요


 정민기



 시집은 시인의 명함이에요
 사람들은 시인이라고 하면 은근히 시집 한 권
 선물 받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지요
 하다못해 문예 잡지에라도 실려야 하는데
 명함 한 장 내밀지 않는 시인들이 있지요
 물수제비뜨듯 종이에 펜을 튕긴다고
 다 시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감정만 심폐 소생술
 한다고 시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란 거예요
 미술에서는 소묘나 데생이라고 하는
 묘사를 해야 제대로 호흡하는 시이에요
 꾸미는 것은 색칠하는 것이니까
 될 수 있으면 적극적으로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고정된 관념을 깨는 것도 중요한 방법이에요
 말(馬)을 타지 않아도 기마자세를 하는 것처럼
 시인이 아닌데 취미 삼아 시를 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해요 그렇지만 시집 한 권 내밀지
 못하면서 시인 틈에 끼어 축을 돌리고 있으니
 보면 볼수록 어이가 없다는 거예요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시간
 시인이 시를 한 벌 지으려는지 언어의 재봉틀을
 돌리는 모습이 창문에 실루엣으로 보이네요
 그동안 지어 남겨 놓은 시만 해도 득실득실해요
 지금까지 내민 명함만 해도 천장에 닿을 듯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명성이 세계를 누비소서
자만은 자신의 오점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러침은 좋습니다
그러나 사과만 과일이라고 뽐낸다
내추도 과일입니다

겸손이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책벌래 시인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팔십나이에 칭찬도 곁들이면
당신의 빛이 날것인데,,,,,
바다는 쉬지 않고 파도를 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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