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뭇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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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4회 작성일 22-09-28 10:25본문
가을 나뭇잎
그는 알았다
두 손으로 꼭 쥐었던 나뭇가지
이젠 놓아야 한다는 것을
메마른 손바닥에 선명해진
추억의 손금
그 안에 서로가 함께 한
삶들이 몸을 비틀며
바스락 바스락
석양을 붙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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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급한 이파리는
어느새 곱게 물들기 시작하고
어쩌다가 더 급한 놈은
나뭇가지를 떠나기도 합니다
남은 9월도 고운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