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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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소리
나뭇잎이 흔들리나
바람이 흔들리나
이 생각 저 생각
머리와 가슴 사이 마음이 흔들리나
무성했던 잎 하나 둘 돌아가고
뜨거웠던 꿈 식어 가는데
비어진 내 안
두 팔로 꼭 껴안은 채
나를 붉게 흔드는
숨결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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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풍요로운 가을이 깊어가면서
나뭇잎이 흔들리고 바람도
흔들리고 모든 것이 다 흔들이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월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