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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 신촌 브루 카페, 과역 나희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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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10-01 20:22

본문

 거금도 신촌 브루 카페, 과역 나희 치킨


 정민기



 2022년 10월 1일 토요일,
 완행버스를 타고 고흥에 가서
 녹동行 직행버스를 타고 거금도 가는 길

 녹동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보니
 신촌 브루 카페 앞을 거쳐 가는 완행버스가
 두 시간 정도 남아서
 면 소재지 대흥에서 내려서 20여 분을
 걸어가기로 하고

 거금도 북쪽行 오천 버스를 탄다
 대흥 버스 차고지에서 내려
 신촌 방향으로 걷다가 담장이 있는 어느 집에
 햇살을 질질 흘리고 있는 사과나무에
 탐스럽게 열린 사과를 올려다본다

 저 멀리 이미지로만 봤던 건물이 보이고
 그 앞으로는 밭이 펼쳐져 있다
 거금도 신촌 브루 카페에 도착한 것이다
 레몬에이드 한 잔에 땀방울을 떠나보낸다

 오는 길에
 면 소재지 대흥리 거금도농협 버스 정류장까지
 선뜻 태워주신
 친절한 신촌 브루 카페 사장님,

 녹동에서 직행버스로
 과역을 향해 가벼운 몸을 옮긴다

 과역 나희 치킨 사장님께서
 튀겨주신 프라이드치킨을 포장해 온다
 가을바람에 햇살이 싱그럽게 익어가는 하루이다

 고흥 버스터미널에서 나로도行 완행버스를 탔는데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덜 잠근 수도꼭지처럼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정말 오늘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인 것만 같다

 신촌 브루 카페 사장님과 나희 치킨 사장님께서
 거의 비슷한 시평을 해주셔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부끄럽기만 했다

 다른 시인이 쓴 시는 어려운 시가 있기도 한데
 쉽게 읽힌다는 그 한마디에
 앞으로도 더욱 좋은 시로 더 많은 독자를
 감동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거금도 카페 신촌 브루》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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