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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35회 작성일 22-10-03 10:31

본문

가을 서정 / 정심 김덕성

 

 

비취빛 가을하늘

코스모스 하늘대고 춤사위하고

빨간 고추 옷 입은 고추잠자리 나는

깊어가는 따사한 가을

단 맛나게 푸욱 익어간다

 

가을이 살찌게 내리는

산길 오르면 미끄럼 타듯 뒹구는

고깔모자 도토리는 미소 짓고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불어오는

소나무 상큼한 향에

쌓인 시름마저 내려놓는다

 

연연한 빛으로

감나무에 먹음직스럽게 매달려

따끈한 햇살에 말랑말랑 익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빨간 홍시

깊어 가는 가을이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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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은 높고 푸르러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계절에
풍요롭고 풍성한 가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지 싶습니다
비가 오는 개천절입니다
행복한 새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우리들의 내면과 외면에
깊이 스며오나 봅니다.
어떤때는 우울하다가 어떤때는
빙그레 웃음짓게하나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시골길을 걷노라면
하늘거리며 반갑게 맞이하는 코스모스가 있고
감나무마다 붉은 연등을 달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들녘을 보면 마음도 절로 넉넉해집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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