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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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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5회 작성일 22-10-05 17:07

본문

   배추밭

                                ㅡ 이 원 문 ㅡ


너무 빠른 세월

너무 빠른 시간

말복 무렵 씨 넣은지 얼마나 됐다고

어느새 포기 벌려 저렇게 자랐으니

배추 동겨 매야  할 날이 며칠 남았나

가을 날씨에 싸늘히 웅크려지는 몸


덥다 덥다 이제 추워야 하는 날

벼 베기 끝나면 동겨 매야 할 배추

고추도 다 땄으니 고추대 뽑아야 하고

가을 걷이 끝나면 첫 서리 내리겠지


그때 되면 단풍도 마지막일 것인데

그러면 또 한 해가 첫 서리에 묻어 가나

첫눈 전에 뽑아야 하는 무 배추의 늦가을

그러면 절기 찾아 김장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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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치솟는 물가에
하루 다르게 커가는 배추밭을 보노라면
절로 배가 부른 것 같습니다
머잖아 단풍의 절정 찾아오겠지만
오늘도 고운 풍경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추 무우가 너무 비싸요
배추 한포기 일만원
무우 한개,오천원
김장이나 담을까
고기보다 더 비쌉니다
무엇을 먹고 살아야 하나

날씨 가을값을 톡톡히 합니다
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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