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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3회 작성일 22-10-06 10:49

본문

늦은 비/鞍山백원기

 

우기도 지났는데

때늦은 비가 내린다

한 해가 다 갔나 싶은데

되돌아온 비가 어색하다

 

볼일도 많고 갈 데도 많아

방해가 되는 늦은 비

핑계 삼아 가지 말까 하다가

어깨동무들이라 그럴 수 없어

옷 입고 신발을 신는다

하필이면 이때 비가 온담

 

알맞게 와야 하는데

욕심껏 죽죽 내리니

이별의 눈물인지 시샘의 눈물인지

알 수 없는 비가 온종일 찌푸리며

지루하게 주룩주룩 내린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려
가을 가뭄을 해소하고도
자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젠 파아란 하늘 바라보면서
고운 시월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때늦은 비가 와
모처럼의 가을을 즐기고 싶은데
나가지도 못하게 하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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