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노래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물의 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1회 작성일 22-10-12 19:10

본문

물의 노래 / 淸草배창호


짙어가는 가을 어둑살이 깔리기까지
두엄불이 엊그제였었는데
층층시하 단풍머리 얹은
가지의 잎새마다 연지臙脂 찍은 매무시가
천연스레 마구 흔들어 놓습니다

지난 장맛비에 찰지게 빚은 복숭아는
잉걸불처럼 눈부신 봄날을
아직도 꿈꾸고 있는지 몰라도,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는 오늘의 선택이
가고 옴도 때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간절함이 기억되는 그루터기에 핀 옹이처럼
오직 외곬의 바보 꽃 하나,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그리움만 적요한데도
生이 다하도록 닿을 수 없는 하늘이고
포용만 허락하는 품을 수 없는 바다입니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지인을 만나러 전주 기지제에 들려보니
아직 연꽃이 피어 반겨주고
코스모스꽃이 반갑게 손짓해주었습니다
점차 조금씩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고운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지의 잎새도
장맛비에 찰 지게 빚은 복숭이도
그루터기에 핀 옹이처럼 오직 외곬의 꽃인
코스모스도 모두 하늘이고 바다입니다.

귀한 작품 물의 노래에서
깊이 음미하면서 감상하고 갑니다.

淸草배창호 시인님! 건강하셔서
환절기 건강하셔서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Total 20,958건 103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5858 최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1-05
1585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11-05
15856
네 잎 클로버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1-05
15855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11-05
1585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6 0 11-05
1585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11-05
15852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05
1585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11-04
15850
단풍 불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9 0 11-04
15849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11-04
15848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11-04
1584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04
15846
?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1-04
15845
참사와 적응 댓글+ 8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1-04
15844
겸손 댓글+ 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11-04
15843
들국화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1-03
1584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1-03
15841
대동단결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1-03
15840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03
1583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1-03
15838
봄과 갈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03
15837
싫은 그리움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1-02
15836
해돋이 댓글+ 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1-02
15835
만추晩秋 댓글+ 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 1 11-02
15834
잘못된 만남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11-02
15833
못다 한 기도 댓글+ 4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1-02
1583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11-02
15831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 0 11-02
158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1-02
15829
서울 숨소리 댓글+ 5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1-02
15828
자연의 마음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1-02
15827
너의 발걸음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1-02
15826
새장 속 새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1-02
15825
가을 연못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 0 11-01
15824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1-01
15823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1-01
15822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1-01
15821
칸나의 정념 댓글+ 4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0 11-01
15820
늘 푸른 청솔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 0 11-01
15819
낙엽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5 0 10-31
15818
진실한 사랑 댓글+ 2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0-31
15817
가을비 단상 댓글+ 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0 10-31
15816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0-31
1581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0-31
15814
젊음의 실종 댓글+ 1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0 10-31
15813
홍시 댓글+ 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10-31
1581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0-30
15811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0-30
15810
밥 순이 댓글+ 6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 0 10-30
15809
아메리카노 댓글+ 1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10-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