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사랑 이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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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사랑 이슬사랑 / 정심 김덕성
새벽을 깨우며
하얗게 아침안개 피여 오르고
나뭇잎에 동그란 영롱한 사랑
사르르 내려앉은 하얀 보석
설렌 가슴에 들리는 세미한 목소리
밤새 속삭인 별 숨소리 삼키며
나뭇잎 코끝에 매달린 사랑
세월의 무상함 아는 듯
사랑으로 하늘을 향해 바라는 듯
심장의 고동소리 진주 빛처럼
화려하게 들리며 이슬
나뭇잎 사랑
잎에 앉아 구르는 사랑의 이슬방울
내 영혼까지 어루만져 주는 사랑
이술이 주는 따뜻한 사랑처럼
이리 살 순은 없을까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잎에 앉아 구르는 이슬방울이
더 정겹게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그런데 그 가을이 훌쩍 겨울로 넘어서는 것같아 걱정도 되네요..
일교차 큰 날씨에 감기 많이 조심하세요~ 시인님^^
湖月님의 댓글

사르르 내려앉은 하얀 보석 ㅡ
이슬 방울도 사랑하는 시인님
벌써 가을도 깊어가네요
풍성한 가을이 깊어
시 사랑에 더 빠지신 시인님
행복한 날 만 되세요......^^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심해진 일교차 탓일까
새벽마다 자욱한 안개가 아침을 깨우고
찬 이슬방울이 풀잎마다 맺혀서
세월무상과 함께 가을의 넉넉함을 노래합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풀잎에 영롱하게 달린 이슬이
아름다움의 정수를 보게 하죠
새벽마다 그렇게 맺혀
태양만 보면 사라지는 진귀한 보석이죠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아름다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