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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남은 화려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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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2-10-16 17:51

본문

아직도 남은 화려한 시간 


-박종영

휘어진 다리 굽은 허리를
서로 번갈아 다독이며 걷는 다정한 노부부
어둠에서 빛을 찾아가는 세월이 아득하다.

아직 멀리 갈 수 있는 이승과 저승의 길은 묻지 않아도 된다.


그러므로 해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남아있는 많은 시간을 아끼고 더 고뇌하고 치열하게 
살아가야 하는 길이 거룩하다.
 

이제 빛나는 석양길에서

살아오며 소리 없이 흘리던 서러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는 
그 눈물을 흘리게 했던 오직 한 사람,
검불같이 가벼운 몸 그대의 옆에 의젓하게 서 있나니,


믿고 따르는 반려자의 길 위에 놓이는 청춘의 꽃을
오늘 가만가만 밟고 가는 날이 행운인 것을 누가 비난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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