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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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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10-17 16:52

본문

   방랑자의 하늘

                                ㅡ 이 원 문 ㅡ


세월의 흐름인가

시간의 장난인가

수수밭 지나는 길

논마다 누렇더니

참새 떼 떠난 들녘

논 바닥 드러나고

두 고개의 산마루

쓸쓸히 바람 분다

아직은 울긋 불긋

인생 처럼 늦가을

저 단풍 지워지면

이 가을도 끝인데

남은 시간 그 며칠

며칠의 가을 될까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아침 문득 서늘한 날씨가
중부 내륙지방엔
서리가 내렸지 싶습니다
점차 깊어지는 가을 따라 비어지는 들녘
고운 단풍과 파아란 하늘빛이 아직은 위안이 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갑짜기 기온이 내려가면서 겨울이
아닌가 느낌이 오는 아침 입니다.
방랑자의 가을 하늘은
그대로 쓸쓸함이 아닐까요.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기온이 내려갑니다.
오늘도 건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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