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파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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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10-22 15:27본문
이별을 파는 꽃
- 박종영
초가을이 중반에 들자
논둑길 그늘에 색색의 코스모스가
일제히 꽃방석을 깔았다.
어느 것은 맛깔스런 바람의 교접으로
가쁜 숨소리 들리고
늦더위 기운으로 서로가 평화를 이룬다
살며시 허리를 안아주자
외로움 타며 기다리던 포옹을
부드러운 아양으로 받아넘긴다
한정된 꽃핌의 시간에
달콤한 그리움과 관능적인 몸놀림으로
결핍된 시간을 완숙으로 채우는 듯,
서럽게 하늘거리며 물결을 이루는
어느 소녀의 눈물 같은,
바람을 앞세워 이별을 파는 꽃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종영 시인님 여전 하신 모습이 좋습니다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시인님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들어와서 답글
올립니다.
이 가을에 더욱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종영 시인님 이 전화로 전화 한통 부탁 합니다
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010 9250 7372
박종영님의 댓글의 댓글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시인님 ,
진작 알았더라면 전화 올릴 것인데
2022.10.28. 22:10분에 보고 답글 올립니다.
늦은 밤이라 전화 못하고
10월 30일 오전에 전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