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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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잠-자리가
곤한 영혼에 안식을 주지 못한다.
눈 감으면
환청처럼 들려오는 소리
-
공연장에 당도하면
몰려드는 극성팬들
긴장은 어느새 미소로
자동 조절되고
마음은 이미 열광하는
팬들에게 빼앗기고
자신만의 삶은 잃은 지 오래다
-
경기 끝난 운동장처럼,
공연이 끝났을 때의 허전함
여기 까지 쌓아온 공든 탑
언젠가 무너질 것만 같은 불안감
-
그녀는 이제 모두
벗어 던지고 싶어 한다
아무런 생각 없이
깊은 잠에 빠지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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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스포트라이트라는 화려함 뒤의
고독서리 마,허전함을 인생에서도 함께 느껴집니다
이 가을 건필하세요
장 진순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시인님 찾아주시고
관심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복된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