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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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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7회 작성일 22-10-23 10:03

본문

잊지 못할 댓글


참으로 포근하고 따뜻하다.
마음을 주고받는 댓글
뼈를 깎는 작업 같이하는
얼굴 없는 친구
오직 마음만 있을 뿐
깊은 물처럼 조용히 흘러간다. 가는 듯 자는 듯
한 편의 시가 올라오면 물러날 줄 아는 질서
글 속에 세월이 있고 마음을 주고받으며
시 마을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땐
모두가 나그네
하루 이틀 지나면서 마을공동체가 되고 한 우물이 된다
수없이 많은 조회 수
주옥같은 댓글
눈물보다 진한 뜨거움이다
그중에 특히 고마운 한 분이 있었다  
창작시 방에 2004822일 돈이라는 글이 있었지
조회 232회 댓글 17번째
번쩍 불이 튀는 김 00 라는 친구에게 받은 댓글
그때 그 선물 아직도 가슴에 간직하고 있다.
고맙고. 감사한
가슴에 숨겨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댓글
풀 수 없는 수수께끼
댓글에 베인 상처는 세월이 가도 쥐어지지 않는다
댓글 얼마나 고맙고 따뜻한 정인가.
밀어주고 끌어주고  
상처 주지 않는 댓글이라면!

시인은 늘
마음 한구석 허전함이 있어 시를 쓴다고 한다
그 허전 함을
댓글로 채워 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눈 내리는 날이면 편지를 씁니다  
눈 내리는 날엔 사랑하는 이에게
편지를 씁니다
하얀 종이 위에 까만 붓으로
쓰고 또 쓰고
먹물이 마르면
눈물을 떨구어 진하게 먹을 갈아
내 마음 풀어 새겨봅니다.
눈송이처럼 하얀 그리움이
온 누리에 펼쳐
허물 덮어 주는 날
그립다 그리워서

사랑한다. 내 사랑 그대에게

추천0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하시인님
말에 베인 상처보다  글에  베인 상처가
쪼끔  더 아픈 것 같습니다

서로에게  힘이 되던
지난 시간들이 그리워지네요

♤ 박광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안부 여쭙니다.
절기로 상강도 지나고 깊어진 가을 날씨에 늘 건강 유의 하시면서
보람의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오늘 댓글의 의미에 대하여 숙고해 보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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