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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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10-24 16:51본문
길 위에서
이남일
사막에서
길을 잃어본 사람은 안다.
발자국이 모래 속에
속절없이 사라지는 공포를
시작도 끝도 없는 길 위에서
갈 수 없는 길보다
보이지 않는 길이 더 두렵다는 것을
어둠 속에서
절망해본 사람은 안다.
멀리 보이는 불빛보다
곁에서 불러주는 목소리가
더 힘이 된다는 것을
신기루처럼 길을 잃을 때마다
다시 시작하는 곳에
언제나 길이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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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을 다시 찾는 현명함으로
사막 같은 세상 촉촉하게 적시며 사는 것이
지혜로움이란 생각이 드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다니던 길도
때로는 새롭게 느껴질 때 있습니다
길 위에서 도를 얻고
걷다보면 새로운 길을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월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