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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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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6회 작성일 22-10-25 16:28

본문

   가을 일기

                                 ㅡ 이 원 문 ㅡ


이렇게  빠를 수가

절기의 초가을 귀뚜라미 울음 그 잠깐

그래도 남아 우는 그 울음 멎더니

이제는 들녘마다 바닥 드러나고

울긋 불긋 단풍잎 낙엽으로 떨어진다


요 얼마전만 해도

고향 생각의 가을날 그리 좋았었는데

아침 저녁으로 추워진 날씨일까

더 깊은 늦가을에 움츠러드는 몸

이 가을도 마지막 찬서리로 끝 되겠지             


들국화 꽃 지는 날

그 예쁜 단풍잎 바람이 털어 댈 것이고

앙상한 나뭇가지만의 이 늦가을

떨어진 낙엽들 다 어디에 쌓일까

해질 녘 저녁이면 그날 처럼 추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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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에서 들국화를 보니 참 시기 하기도 합니다
화분에 잘 자람 들국화 선물을 받았어요
안녕 하시죠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풍잎
찬서리
모두  그날의 추억 속으로 달려가고 있는듯 합니다
멋진 영화 한 편을 보고있는듯
깊어가는 가을에 함께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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