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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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69회 작성일 22-10-27 16:53본문
가을의 시간
ㅡ 이 원 문 ㅡ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이 만물인 것을
이 늙음의 아침 저녁과 무엇이 다를까
봄날에 나온 세상 그런 여름도 있었고
길기만 했던 그 여름이 이리 짧을 수가
여기에 이곳까지 그렇게 오기를
봄날은 그리 여름이라도 이 가을날 무엇이 기다리겠나
눈으로 보는 것 마다 병들고 시들고 곱다 하는 단풍까지
인생도 그와 같이 늙음이 곱다 할까
혼자만이 흔적 놓고 돌아 보는 세상
주워 든 낙엽 한 잎으로 그날을 읽으니
한 나절 양지마저 구름이 가리고
찬 바람 어서 가자 뼛속까지 파고든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에서 지나온 우리의 삶을 비춰보게됩니다.
희로애락의 사계절이 물흐르듯 흘러갔음을 느낍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을을 지나 초 겨울이 온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어떻게 물들어가고 있나
생각해 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난 폭염과 폭우 속에
누구나 간절하게 기다리던 가을이
어느새 깊어져만 가고
오색 창연한 가을빛이 눈부시기만 합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게 왔다 가는 것이 만물
가을도 왔다가 곧 가겠지요
한 나절 양지마저 구름이 가린
벌써 찬 바람 뼛속까지 파고들며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오늘도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