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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의 연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45회 작성일 22-10-28 10:28

본문

낙엽의 연가 / 정심 김덕성

 

 

풍성했던 시절이

사라지는 날 창밖에는 가을비가

구슬프게 보슬보슬 내렸다

 

강풍이 부는 날

사랑을 놓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다

사랑의 끈을 놓은 낙엽 한 잎

끝내 외로운 길을 떠났다

 

여름내 푸른 꿈을 이루고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도 변치 않고

오래오래 사랑하고 싶었던 낙엽

누구를 탓하며 원망하랴

 

지울 수 없는 숱한 추억들

뒤안길로 밀어 두고 떠나는 나그네

사랑의 아픔을 안고 길 떠나는

낙엽의 사랑의 여로

나도 떠나는 인생의 여로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푸르던 이파리가
하나 둘 오색 단풍으로 물들더니
속절없이 노오란 은행잎부터 떨어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절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됩니다
평온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이의 가슴을 벅차게 하고
행복과 가쁨을 주고 떠나는 낙엽
그 숭고한 사랑의 마음에
사랑하지 아니할 수 없지 싶습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행복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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