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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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10회 작성일 22-10-30 16:32본문
밥 순이
지난 토요일 책 한 권이 도착했다
시인 시대
원고를 부탁해서
시 몇 편 보냈더니
내 시
다섯 편이 실린 동인지가 왔다
역사가 오래되었다 한다
글쓴이 모두
나이 드신 분의 시라
내용이 꽤 좋아서 받은 즉시
읽다가 눈 잠깐 붙인다는 것이
한참 자고 나서 그런지
방에 잠이 오지 않는다
누워서 뒤척이는 것이 싫어
낮에 읽던 책이나 읽어 보자고
다 읽고 끝장을 보고 고개를 드니
아침이다
아침밥을 지어야지
내 본업은 밥 순이 아니던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천하에 아무리 좋은게 있어도 본연의 임무는 잊지 않으십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연의 임무가 중요하죠
글쓰는이가 착각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것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업, 책임이 따르는 임무
깨닫고 귀한 시향에 감명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아침 저녁 매우 찹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어진 자신의 본업에 충실한 사람이
머문 자리는 아름답습니다
나라 지키는 일이든 집에서 전업을 하시든
직업에 귀천이 없지 싶습니다
평온한 한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童心初박찬일님의 댓글
童心初박찬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새 밭갈고 풀 솎았으니,
도시농부로군요.
밥 짓는게 당연하지요? ^^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저도 여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직장에서 집으로
집에서 산과 들로
밤이면 시 짓기로
사진 편집 하기로
사생활 일 보기로
시간이 없고 밤 잠을 날마다 설치며 살아 간답니다
덕분에 작품 사진 14만장 찍어 보관 했고요
몸살 날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