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나의 정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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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38회 작성일 22-11-01 07:09본문
* 칸나의 정념 *
우심 안국훈
구름 사이 반짝이던 별빛 중
하나는 너의 눈망울
다른 하나는 너의 입술처럼
어둠이 하늘을 송두리째 품에 안던
그 여름밤은 참 뜨겁기만 했지
지겹도록 열대야 이어지던 한여름
훌쩍 자란 초목은 녹음으로 위로하지만
잠 못 드는 날이면
스쳐 가는 바람이라도
내 이름 불러주길 바랐지
힘든 일상 잠시 쉬더라도
지친 영혼을 촉촉하게 적셔줄
한차례 빗줄기라도 내리면 좋건만
오늘 같은 날엔 그대 닮은
붉은 칸나 꽃으로 피어나면 좋겠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뜨거운 열대야를 이겨내며
한여름을 빨간 빛으로 피는 꽃
오늘 같은 날엔 님을 닮은 칸나 꽃으로
피어나면 하고 그리움이 가둑 담은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11월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고향 집 앞에 예전엔 칸나가 활짝 피었는데
지난 추위에 대부분 얼어선지
올해는 서너 포기만 겨우 꽃을 피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여름을 이겨내고
한겨울을 극복하고
사시사철 꽃 피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세상을 향해 좋은 향기 뿜는 우리가 되었으연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신형식 시인님!
사노라면 사계절이 있어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되지 싶습니다
오늘은 일교차 때문인지 심한 안개 속에 아침을 맞이합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