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숨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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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숨소리
스산한 바람 소리
어둠이 걷히고
창가 작은 나무에 새소리 들린다.
자연의 궁궐
푸른 산천 다 두고
번잡한 도심에
자연의 하모니
돌멩이는 굴러도 산속이고
사람은 서울이라 하기에
팔도 에서 모여든 서울은
인산인해
밥그릇 찾아다니는 지하 통로
두 발 들어 놓기가
전쟁이다
이래도
서울은 서울이라 좋은가.
2 천 년 노트에서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지난 날 한 때
서울로 서울로 모여들던 그 서울
인산 인해를 이루어 놓으며 찾아들던
그런 서울이 숨소리가 거칠어지면서
서울이란 이름이 부끄러움을 느껴집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며 감상하고 갑니다.
조석으로 매우 춥습니다
건강 유념하셔서
11월에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서울의 달이라는
드라마와 노래가 생각나네요
백원기님의 댓글

시인님 말씀대로 서울은 밥그릇 찾아다니는 길이라
전쟁중에 전쟁을 하나봅니다. 오늘도 쉼이 있는 좋은 하루되세요.
손계 차영섭 님의 댓글

좋습니다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님의 댓글

얼마 전에 청와대와 북한산 주변
풍경과 함께 인파 구경 하고 왔습니다
모든 게 과유불급
스스로 절제하는 힘이 아름답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