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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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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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조회 804회
작성일 22-11-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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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낙엽 우수수 바람 차갑고
떨어진 낙엽도 바람에 추웠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단풍잎
지워지는 이 단풍이 며칠이나 갈까
추운 그리움에 묻어나는 그날들
나 자란 초가에 그늘 들어온다
늦가을 이맘때 이맘때쯤이면
왜 그리 쓸쓸했던지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앞 마당 지붕 너머 우물둥치까지 날아들었고
만지는 것마다 차갑고 마음 추운 저녁
늦가을의 얇은 옷 아궁이가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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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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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안쓰럽고
어느새 까치밥만 남기고
썰렁하니 남은 감나무를 보니 늦가을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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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 낙화 할 때 좋고 낙엽도 떨어지는 아픔이 아름답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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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꽃비 내리고
가을은 우수수 낙엽비 내리며
차갑고 쓸쓰뢈을 느껴집니다.
그리움이 찾아오는 가을
만끽하시기 바라면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