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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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3회 작성일 22-11-02 18:12본문
싫은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낙엽 우수수 바람 차갑고
떨어진 낙엽도 바람에 추웠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단풍잎
지워지는 이 단풍이 며칠이나 갈까
추운 그리움에 묻어나는 그날들
나 자란 초가에 그늘 들어온다
늦가을 이맘때 이맘때쯤이면
왜 그리 쓸쓸했던지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앞 마당 지붕 너머 우물둥치까지 날아들었고
만지는 것마다 차갑고 마음 추운 저녁
늦가을의 얇은 옷 아궁이가 그리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안쓰럽고
어느새 까치밥만 남기고
썰렁하니 남은 감나무를 보니 늦가을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꽃도 낙화 할 때 좋고 낙엽도 떨어지는 아픔이 아름답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는 꽃비 내리고
가을은 우수수 낙엽비 내리며
차갑고 쓸쓰뢈을 느껴집니다.
그리움이 찾아오는 가을
만끽하시기 바라면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