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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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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1회 작성일 22-11-02 18:12

본문

   싫은 그리움

                                   ㅡ 이 원 문 ㅡ


낙엽 우수수 바람 차갑고

떨어진 낙엽도 바람에 추웠다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단풍잎

지워지는 이 단풍이 며칠이나 갈까

추운 그리움에 묻어나는 그날들

나 자란 초가에 그늘 들어온다


늦가을 이맘때 이맘때쯤이면

왜 그리 쓸쓸했던지

바람에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들

앞 마당 지붕 너머 우물둥치까지 날아들었고

만지는 것마다 차갑고 마음 추운 저녁

늦가을의 얇은 옷 아궁이가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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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우수수 떨어지는 은행잎 안쓰럽고
어느새 까치밥만 남기고
썰렁하니 남은 감나무를 보니 늦가을입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는 꽃비 내리고
가을은 우수수 낙엽비 내리며
차갑고 쓸쓰뢈을 느껴집니다.
그리움이 찾아오는 가을
만끽하시기 바라면서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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