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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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11-03 10:30본문
- 다서 신형식
울긋불긋할 때도
붉으락푸르락할 때도
말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우수수 떨어질 때가 된
그대 곁에서 묻고싶네요
가슴 먹먹할 때는
그저 묵묵히
바라보고만 있던 그대,
이제 제가 위로해도 될까요
그대 아픔과
내 심장이 만나는 순간,
그대를 슬프게 하던 바람들
죄다 불러모아 놓고
나도 그 옆에 서서
그대처럼 말없음표로
위로해도 될까요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슬픔에 빠졌을 때
그냥 아무 말하지 않더라도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지 싶습니다
함께 하지 못하는 슬픔처럼 아픈 일이 또 있을까요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다서신형식님의 댓글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 가을을, 이 아픔을
함께하는 것이 위로이고 동행인 것 같네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타의 아픔에 환호하는 계절입니다
좋은 아침
다서신형식님의 댓글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지요
특종에 특보에 환호하는
그런 이기적인 세상이
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목만 읽어도 마음이 따뜻해져오네요..
기대어 울 수 있는 어깨 한 편만 내어준대도
그 얼마나 큰 위로가 되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