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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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81회 작성일 22-11-06 17:30본문
고향 집
ㅡ 이 원 문 ㅡ
고향 집의 그날들
초가의 먼 옛날 그리움으로 밀려 오고
늦가을 이맘때면 더 생각난다
뒤란 텃밭에 배추 퍼런청의 무 굵었던 대파
우물둥치 물동이에 떨어진 낙엽들
바람이라도 불면 왜 그리 추웠던지
쓸쓸하니 마음 또한 시려웠고
반쯤 털린 감나무 잎새 다 떨어지면
그때에는 초겨울에 걱정부터 앞섰던 날
마당에 구르는 낙엽 보며 얼마나 쓸쓸했나
늦은 부엌의 어머니 저녁 준비에 바뻤고
굴뚝 모퉁이로 돌아가면 쟁기에 호미 가래
갓 걸어 놓은 연장에 거미줄 치지 않겠나
마루 끝 봉당에 그날에 낙엽 굴러 오늘도 쌓인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친구와 고향에 들려
까치밥 남겨두고 감을 따고
겨울 단도리 좀 하다가 왔습니다
점차 깊어가는 가을날에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맘 때가 되는 능 그리워지는
고향 집과 그 언저리의 풍경들
그리고 고향 친구가 생각나죠
예향도 추억이 떠오르네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새 한 주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늦가을 이맘때면 더 생각이 나는
비록 초가이지만 그리움이 배어 있는
그 먼 옛날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고향 집의 그날들 하나하나가
그리움이 되어 떠오릅니다.
시인님!
한 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세월을 많이 보내다 보니 저는 고향 집이 없어 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