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잎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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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8회 작성일 22-11-07 11:42본문
떨어지는 잎새/鞍山백원기
저 멀리 질주하는 차량
낙엽을 가르며 시원하게 달린다
겨울에 발맞추는 찬바람이
사람들을 움츠리게 하는데
우거진 숲 속 빈 의자에 앉아
잠잠히 눈 감아 상념에 잠길 때
내 어깨를 살며시 건드리는 느낌
누군가 뒤돌아보면 아무도 없고
바람 불때마다 눈 비처럼
쏟아지는 온갖 낙엽들이
정들어 키우던 애완견인 양
내 등을 쓰다듬고 떨어진다
흩어지며 쌓이는 애처로운 낙엽
태어나 자라나던 나무와 멀어져
찬바람 하얀 눈에 쓸쓸한 겨울
어찌 이겨낼까 태산 같은 근심
수북하게 쌓이고 또 쌓인다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은행잎 떨어 질 때 바람이 불면 나비 떼 날아 가는 것 같아 참 아름답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하영순 시인님, 반갑게 오셔서 댓글 주고 가시니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노랗게 물들던 은행잎
우수수 떨어져 쌓아가고
감나무마다 까치밥만 남긴 채
어느새 가을은 겨울에게 손짓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국훈 시인님의 반가운 댓글 감사히 받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이 가을도
낙엽과 함께 저물어 가나 봅니다
곧 추운 겨울이 돌아 오겠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