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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가 살기 좋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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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9회 작성일 22-11-11 11:15

본문

비리가 살기 좋은 나라

시골에서는 진딧물을
비리라고 한다
애써 지어 놓은 채소나
곡식 잎 뒤에 붙어
알을 까고 서식하면서
영양분을 빨아 먹는 작은 해충
우리나라는
사 계가 뚜렷하고.
삼 한 사 온 기후 탓인지
베란다에 심은 채소나 꽃잎에
비리가 붙어 있다
늦가을인데도
식초 물을 뿌려 주지만
잎만 마를 뿐
요즘은 잎 위에도 가끔 보인다
집 안이라 농약을 칠 수도 없고
채소를 몽땅
뽑아 버릴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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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악의 소산인 진딧물을 비리와
세상에서 말하는 비리와 쓰임에는
달라도 뜻은 비슷한 듯합니다.
생각할 여지 없이
어서 뽑아 버리는 게 좋지 않을까요.
감명을 받으며 감상 잘하고 갑니다.
건강하셔서 즐겁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이치가
낮이 있어 밤이 있듯
선이 있으면 어딘가 악이 따르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엿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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