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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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休安이석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6회 작성일 22-11-11 21:30본문
빗방울
休安이석구
가늘게 꼬리 빼고
둥근 머리 디밀며
무작정 내달리던
너
번갯불에 놀라고
천둥소리에 더 놀라서
허둥지둥 닿아 보니
바윗덩이라
풍비박산
맑은 머리 박살나서
형체 없이 사라지니
참 가엾기도 하여라
그러니 뭐랬어
정신 차리라 그랬지
오를 때 경계하며
늘 겸손하라 그랬잖아
시집 <초승달에 걸터앉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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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의 혈에
빗방울이 가끔
시침을 해주기도 하네요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겸손하라고...
빗방울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감상 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