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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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29회 작성일 22-11-14 09:40본문
가을 연가 / 정심 김덕성
하늘 높고 신선한 바람
오색찬란한 색깔로 수놓은 가을
알록달록 예쁘게 차려입은 잎새
사랑 찾아 떠날 차비하고
붉은 단풍 노란 은행 잎
지상에서 맡겨진 제 몫을 다하고
당당하게 님 찾아 떠나가는 낙엽이
멋지고 아름답다
사랑으로 이어진 가을 길
사랑을 놓지 않으려고 손을 꽉 잡고
수줍음과 설렘으로 꿈을 꾸면서
레드카펫 밟고 가는 노부부
사랑은 이런 거야
몸을 사랑으로 붉게 불사르며
그 사랑 아낌없이 주고 떠나가는
마지막 잎새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보다 낙엽이 더 행복한 것 같아요
낙화는 그다지 고귀한 의미를 부여치않는데
낙엽에게는 숭고한 희생 등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쟎아요,
가을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은,
아낌없이 모두를 내려놓고 가는 것 같습니다
짧은 단풍물이었어도
갈 때를 망설이지 않고
제 몫을 다하며
바람에게 기약없는 이별을
맡기는 기막힌 조화를.. .
湖月님의 댓글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가을 지려합니다
시인님에 아름다운 연가 속에서
고운 단풍 노래 들리네요
아낌없이 주고 떠나는 마지막 잎새 감상하며
오늘도 행복하세요........^^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을 무색 하게 물난리 보았습니다 천 마비란 단어가 무색한 요즘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감사 안부 드리고 갑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지인들과 식사를 하고
잠시 주변을 담소하며 산책하노라니
노오란 은행잎은 수북하게 쌓이고
저마다 오색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을 노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