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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그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822회 작성일 22-11-15 17:51

본문

   고향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늦가을에 낙엽 우수수

반쯤 털린 나뭇가지

며칠 있어 다 털릴까

비 한 두차례에 바람 불면

그나마 붙은 잎 다 털릴 것인데


쓸쓸하기 그지없던 고향

논 바닥에 물 볏단

둑으로 건져 올려야 하고

말림에 펴 널어놓으니

비 한 차례 또 내린다


늦 타작에 싹 트이면

싸라기 방아가 될 것인데

하늘 올려 보며 구름 걷히기를

소원 아닌 소원이 되던 날

저녁 나절 바람 감나무 잎 털어 댄다


그렇게 춥고 쓸쓸하던 날

밭 일에 무 배추 그것은 그냥 둘까

곁들인 논 밭일에 하루가 짧고

넘는 해에 바람 불어 쌓이는 낙엽까지

몸도 마음도 모두가 시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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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엊그제 도심에 나가 점심 식사하고
주변을 돌아보니
여전히 설악산 단풍처럼
빛나던 오색단풍 생생한 모습 보았습니다
고운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막바지 가을걷이가 끝나고 텅 빈 들녘을 보라 보면
시원 섭섭해서 한참을 둘려 보았습니다
정겨운 냄새 가슴을 뛰게 합니다
가을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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