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 고향 순대 국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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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22-11-21 16:32본문
마지 고향 순대 국밥집
정민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북로138번길,
순대 양도 푸짐한 순대국밥
입맛 돋우는 얼큰한 얼큰국밥
이것저것 섞어 먹어도 맛있는 섞어국밥
잃어버린 밥맛 돌려주는 곱창전골에 곱창볶음
그것도 모자라서 순대볶음까지 먹으면
어느새 보름달만큼 든든해지는 배
군더더기 없는 시 한 편처럼 깔끔한 맛에
햇살의 걸음걸이가 다소 포근해진다
차가운 바람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들어간
마지 고향 순대 국밥집
사거리로 파도처럼 몰려들어
한 그릇 뚝딱, 비우고 포만감을 안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망설이지 않고 엽서 날려주는 가로수
한 박자 놓쳐버린 바람이 허둥지둥 불어온다
따뜻한 마음을 품게 해주는 국밥 한 그릇
오슬오슬 한기가 바스락거리는 거리를 걷다가
고향의 맛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정성이 가득 어리고 서린 천하일품이 아닐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북로138번길,
순대 양도 푸짐한 순대국밥
입맛 돋우는 얼큰한 얼큰국밥
이것저것 섞어 먹어도 맛있는 섞어국밥
잃어버린 밥맛 돌려주는 곱창전골에 곱창볶음
그것도 모자라서 순대볶음까지 먹으면
어느새 보름달만큼 든든해지는 배
군더더기 없는 시 한 편처럼 깔끔한 맛에
햇살의 걸음걸이가 다소 포근해진다
차가운 바람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들어간
마지 고향 순대 국밥집
사거리로 파도처럼 몰려들어
한 그릇 뚝딱, 비우고 포만감을 안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망설이지 않고 엽서 날려주는 가로수
한 박자 놓쳐버린 바람이 허둥지둥 불어온다
따뜻한 마음을 품게 해주는 국밥 한 그릇
오슬오슬 한기가 바스락거리는 거리를 걷다가
고향의 맛을 새삼스럽게 일깨워 주는
정성이 가득 어리고 서린 천하일품이 아닐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추수 끝난 들판을 위한 노래》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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