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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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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37회 작성일 22-11-22 05:34

본문

환자 식사 성공

 

구십 고개를 넘어가는 와병 환자

식사 시키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

나도 80년을 살고 두 해를 더 살았다

속은 받아 주는데 목이 안 받아 주는 음식

밥은 참새 모이 먹듯

물은 병아리 물 마시듯

물 드리며. 숟가락이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넘어가기 힘든다

때마다 뭘 해 드릴까?

생각하다가 광천 토굴 추젓을 구해서

밥 조금 눈만 붙은 새우젓 한 마리

그렇게 드리니 오늘 점심은 밥 반 공기를

드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난다

어쩌다. 김치 조각이라도 드리면 바삭바삭

씹으시는 소리가 그렇게 좋은 수가 

환자 생태가 좋지 않아

이틀을 뜬 밤을 보냈다.

어제 가정 간호 선생님이 와서 영양 주사를 맞으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약을 투 약 하고

상태가 조금 호전된 것 같다.

환자 위장이 좋고 치아가 좋아 

잘 지냈는데  

오늘은 

구급차를 불러 검사하려 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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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안드리면서
수고에 하늘의 상급이 크리라 믿습니다.
와병환자의 간호, 참 어렵습니다.
그 간호를 오래동안 감당하고 계시니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망서려 집니다.
오늘 검사를 잘 받으시고
병이 더 효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께서 더 건강하셔서
어서 쾌차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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