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일지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병상 일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11-22 05:34

본문

환자 식사 성공

 

구십 고개를 넘어가는 와병 환자

식사 시키는 일이 참으로 어렵다.

나도 80년을 살고 두 해를 더 살았다

속은 받아 주는데 목이 안 받아 주는 음식

밥은 참새 모이 먹듯

물은 병아리 물 마시듯

물 드리며. 숟가락이 조금만 깊이 들어가도

넘어가기 힘든다

때마다 뭘 해 드릴까?

생각하다가 광천 토굴 추젓을 구해서

밥 조금 눈만 붙은 새우젓 한 마리

그렇게 드리니 오늘 점심은 밥 반 공기를

드셨다.

얼마나 감사한지 눈물이 난다

어쩌다. 김치 조각이라도 드리면 바삭바삭

씹으시는 소리가 그렇게 좋은 수가 

환자 생태가 좋지 않아

이틀을 뜬 밤을 보냈다.

어제 가정 간호 선생님이 와서 영양 주사를 맞으면서

이것저것 필요한 약을 투 약 하고

상태가 조금 호전된 것 같다.

환자 위장이 좋고 치아가 좋아 

잘 지냈는데  

오늘은 

구급차를 불러 검사하려 갈 예정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안드리면서
수고에 하늘의 상급이 크리라 믿습니다.
와병환자의 간호, 참 어렵습니다.
그 간호를 오래동안 감당하고 계시니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망서려 집니다.
오늘 검사를 잘 받으시고
병이 더 효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시인님께서 더 건강하셔서
어서 쾌차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Total 20,959건 97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15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12-10
16158
은빛 억새 댓글+ 2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2-10
16157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12-10
16156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 2 12-10
1615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12-10
16154
여우비 댓글+ 1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12-10
16153
그대와 나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2-10
16152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2-10
16151
까치밥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2-09
1615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2-09
1614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2-09
16148
동짓날 밤 댓글+ 2
湖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2-09
16147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2-09
16146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2-09
16145
눈꽃 연가 댓글+ 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12-09
16144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2-09
1614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2-09
1614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2-09
16141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12-09
1614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 0 12-09
16139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2-08
16138
정신 차리자 댓글+ 1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0 12-08
16137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12-08
16136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2-08
16135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12-08
16134
첫눈, 기다림 댓글+ 5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2-08
1613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2-08
16132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0 12-08
16131
그날의 겨울 댓글+ 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 0 12-07
16130
보일러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2-07
16129
첫눈 댓글+ 1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12-07
16128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2-07
16127
그랬었다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12-07
1612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12-07
161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0 12-07
16124 정민기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2-06
16123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12-06
1612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8 1 12-06
16121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2-06
16120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12-06
16119
임인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12-06
16118
문제 풀이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12-06
16117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 0 12-06
16116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12-05
1611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12-05
16114 지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0 0 12-05
16113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12-05
1611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2-05
16111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0 12-05
1611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2-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