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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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인연
ㅡ 이 원 문 ㅡ
이 언덕에 앉은 운명
어느 집에 묵어갈까
굽어 보이는 저 먼 곳
가야 할 길 더 멀고
보따리에 얹는 손
눈물에 얼룩진다
찾은 집에 물 한 모금
한 집 건너 문전박대
기댈 곳 없는 이 나의 몸
누가 나를 잡아줄까
찾아간 외딴집
보따리 빼앗아 받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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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글세요.
누가 잡아 줄까요.
세상이 너무 정이 없어 잡아 줄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월요일입니다.
한주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