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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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서신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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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598회
작성일 22-11-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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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 다서 신형식
언젠가는 틀림없이 꼭
헤어질 것이라는 분리불안에
낯가림 많은 나를 버리고
철마다 철드는 너를 버리고
십일월의 가지 끝에서
세상물정 알 만큼 아는
바람이 분다
이제까지 쓰고 다녔던
가면을 벗어놓고
해탈하려는 듯
속내를 다 드러내 놓고
속세를 떠나려는 듯
- 다서 신형식
언젠가는 틀림없이 꼭
헤어질 것이라는 분리불안에
낯가림 많은 나를 버리고
철마다 철드는 너를 버리고
십일월의 가지 끝에서
세상물정 알 만큼 아는
바람이 분다
이제까지 쓰고 다녔던
가면을 벗어놓고
해탈하려는 듯
속내를 다 드러내 놓고
속세를 떠나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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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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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십일월의 가지 끝에서 부는 바람은 아마
세상물정 알 만큼 알고 떠나야하는 것도
잘 아는 듯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머물다 갑니다.
월요일입니다.
한주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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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겨울을 재촉하듯 비바람이 불더니
뚝 떨어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드는 아침입니다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가더니
어느새 하루 남은 가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