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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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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410회 작성일 18-06-16 12:23

본문

남해에서

 

셀 수 없는 섬들이

남해 앞 바다에 외롭다.

긴 세월 바다에 갇혀 있어

고독의 뿌리가 깊다.

 

손 뻗으면 닿을 곳에

가고 싶은 육지가 있지만

언제나 그리움일 뿐

그 거리를 좁힐 수 없었다.

 

자유롭게 왕래하는

인파속에도 섬이 있다.

마주대하며 살아가지만

간격과 간격이 멀기만 하다.

 

좁히려 해도 좁힐 수 없어

너와 나는 고독하다.

()은 깊이 침몰하고

그리움은 파도 되어 출렁인다.

 

언제나 섬의 이름으로

공허한 가슴을 매일 달래며

먼 하늘만 바라보는

섬은 여전히 외롭다.

2018.6.16

추천0

댓글목록

藝香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藝香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과 섬 사이의 간격
사람과 사람과의 사이의 간격
좁힐 수 없는 간격들이죠
사랑이 있고 정이 있는
사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해에 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올망졸망 다도해의 풍경 만날 수 있어 좋습니다
섬과 섬 사이 오가는 배를 보노라면
운치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해에 가셨군요.
남해엔 섬이 많지요.
졸망졸망한 섬들의 전시장과도 같은
그러면서도 외롭게도 보이고
낭만적으로도 보이고 황상적인 섬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떠나
먼 하늘만 바라보는
외로운 섬이 되었습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휴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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