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을 듯 닿을 수 없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닿을 듯 닿을 수 없는 길 / 최영복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에게 향한 내 마음으로 인해
돌길도 닳고 닳아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
나는 그곳에서 멀리 있는 당신과
내 마음 사이에 건너지 못할 징검다리를
몇 개나 놓었는지 헤아릴 수나 있을까요
저 붉게 물든 노을이고 싶던
네 주어진 사랑이 빛을 잃어갈 때면
당신의 품속에서 저무는 어둠이고 싶습니다
후미진 골목 깜빡거리는 낡은 가로등
불빛처럼 깊은 밤을 속앓이로 보내며
오지 않을 것 같은 새벽 태양이
서서히 지펴 오르고
저 눈부신 햇살이 아침 창가에
파묻힐 무렵 내 마음이 당신에게 닿거든
내치지는 말아 주오
하루에도 몇 번씩
당신에게 향한 내 마음으로 인해
돌길도 닳고 닳아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
나는 그곳에서 멀리 있는 당신과
내 마음 사이에 건너지 못할 징검다리를
몇 개나 놓었는지 헤아릴 수나 있을까요
저 붉게 물든 노을이고 싶던
네 주어진 사랑이 빛을 잃어갈 때면
당신의 품속에서 저무는 어둠이고 싶습니다
후미진 골목 깜빡거리는 낡은 가로등
불빛처럼 깊은 밤을 속앓이로 보내며
오지 않을 것 같은 새벽 태양이
서서히 지펴 오르고
저 눈부신 햇살이 아침 창가에
파묻힐 무렵 내 마음이 당신에게 닿거든
내치지는 말아 주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하루에도 몇 번씩
그리운 사람에게 가는 징검다리를
놓았다가 치우길 반복하며
어느새 가을날과 작별을 고하게 됩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