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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26회 작성일 22-11-30 15:32

본문

가시리 / 淸草배창호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순 없어도

모든 것을 초월할 수 있는

사랑은,

오직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잊지 않겠노라는 그 언약도

지킬 수 없는 빈 메아리인 줄 알면서

지난날 청사초롱 같은 아름답든 한때도

빛바랜 지문처럼 드리웠다가

닿을 수 없는 애끓음으로 변하였습니다


별밤도 함께하는 생애에 뛰어들고 싶은

사랑이라는 여울의 강에 섰건만

거슬 수 없는 물살이 저리 깊어

세월 속에 묻혀가는 재 넘는 초승달의

미어지는 가슴앓이만 되었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하염없이 새겨진

울림 없는 묵은 안부만 뒤적여보지만

하늘 아래, 가시리의 눈꽃 같은 그리움이 

정한情恨의 강물이 되었어도, 보고 싶은 사람아!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오래 전에 우연히 만난 가시리 시인님이
문득 생각나는 12월의 아침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살더라도
아쉬움은 남는 게 삶이지 싶습니다
행복 가득한 고운 12월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시리” 제목을 보니까
지난 날 학교 다닐 때
이별의 情恨을 노래한 고려시대 俗謠인
“가시리 가시리잇고”하고 노래한
“가시리”가 생각납니다.

사랑이라는 여울의 강에 서서 노래한
시향이 풍기는 귀한 작품 “가시리”에서
시인님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달력 한 장 12월 아침입니다.
12월에도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기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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