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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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의 기억
ㅡ 이 원 문 ㅡ
발자국 살짝이 첫눈 내리던 날
올려 보는 하늘 눈으로 가득 차 있고
뺨에는 내린 눈이 녹아 흘러 내렸다
따라오는 발자국 나 어디쯤에
그 첫눈 밟는 길 아무도 없고
뒤 돌아 보아도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는 첫눈의 하얀 길
누가 끝까지 이 길을 나와 함께
행여 기다리는 마음 하늘에 올릴까
가까워도 더 남은 듯 아쉬웠던 길
함박눈 소복이 많이 내리는 날
닿을 인연 만나 함께 걷고 싶었다
댓글목록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이곳 부산에서는 점차 첫눈의 기억이 사라집니다
기후변화 탓인지 좀처럼 눈 구경할 수가 없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예전 휴대전화는커녕 유선전화마저 귀한 시절
첫눈이 내리면
언제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했지만
지역에 따라 내리고 안내리면서 해프닝이 많았지요
고운 휴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