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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뒤안길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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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5회 작성일 22-12-04 13:36

본문

중년의 뒤안길에 서서/최영복

한때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길어
지루하게 느꼈던 시절 느슨하게 풀어놓은
허리띠에 배부른 줄 몰랐고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속에
밤이 깊은 것도 몰랐던 젊음의 열정은
엇나가고 남보다 뒤처진듯하면
불평하고 세상을 원망할 때도 있었지요

자존심 하나에 몸에 맞지 않은
겹 포장으로 모자람을 덧씌웠다
작은 물결에도 쉽게 무너지는 모래성처럼

금세 드러나는 모습에도 당연한 듯
행동했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아쉬움과 부끄러운 나날인 동시에
새로운 나를 지탱하게 하는 이유였습니다

이제 중년의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은
하루하루와 세상을 바라보는 부드러운 감성
주변과 잘 어우러진 서정적인 마음을 가진
삶이면 좋겠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지나고 보니 후회 되는 일도 많고
자신인 나에게 부끄러운 일도 많지요
이렇게 빠른 것이 세월인 것을요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때 젊음이란 치기로
활기찬 고 무질서한 삶을
살기도 했지만 중년이 되고 보니
모든 것이 헛된 것으로 보이죠
즐거운 휴일 되셨는지요?
새 한 주도 따뜻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중한 건 잃고서야 깨닫게 되듯
나이 들수록 빨라진다는 세월
막상 경험하노라면 실감이 납니다
중년의 뒤안길에서
새삼 마음 따뜻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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