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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3회 작성일 22-12-08 18:10

본문

정신 차리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어쩌자는 것인지 
구백 삼십 여 차례 외침에도 
선조 님이 잘 지켜온 이 땅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그 말 아직 귓전에 맴도는데 
조각조각 쪼개진

마음과 마음 
똘똘 뭉쳐도 모자라는 판에 
살쾡이 이리 떼가 호시탐탐 노리는데 
어쩌자는 것인지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 길도 넓혀 놓은 이 땅이 
만신창이 되었다
이 일을 어쩌자는 것인지 
정신 차리지 않으면 
보리 고개 다시 올까 두렵다

피 땀으로 이루어 놓은 오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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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안드립니다.
차가운 날씨 겨울 다워가고 있습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정말 정신 차릴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오늘 아침 귀한 시향에 정신 차리며 갑니다.
겨울이 깊어가는 날씨
건강하셔서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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