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의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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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의 그날
ㅡ 이 원 문 ㅡ
흘러간 세월이 몰고 간 그날
아련히 가물 가물 어느 날을 잊을까
돌아보면 아무것도 버려야 할 시간이 건만
그저 못 잊고 허공 멀리 가늘어진다
이런 날에 저런 날 울고 웃어야 했던 날
떠 오르는 날일 수록 아픈 날이 더 가까이 다가오는지
운명이라면 운명일까 이것이 운명인가
커피 잔에 섞이는 그날 지워지지 않는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지워지지않는 그날이 커피잔에 뜨나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한때는 찬란한 꽃을 피우고
가지마다 튼실한 열매를 달고 있다가
문득 다 내어주고 쓸쓸하던 모습에
어느 날 눈부신 눈꽃이 핍니다
행복 가득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흘러간 지난 세월
나뭇가지의 그날엔 깊은 사연과 함께
그리움이 짙게 찾아오는 계절
귀한 시향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겨울철 건강유념 하셔서
행복한 주말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