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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류인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93회 작성일 22-12-11 16:36

본문


경계선 / 류인순

 

 

하늘 맞닿은 바다

눈으로 선 하나 그어

수평선이라 부르고

 

하늘 맞닿은 땅

눈으로 선 하나 그어

지평선이라 부르니

 

그대와 나 사이

마음으로 그은 선 하나

무슨 선이라 부를까

 

조금만 더 다가서면

모두 한순간에 

허물어질 그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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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주변의 선들을 돌아봅니다
선  이편과 저편으로
선과 악으로 나뉘어지는 선
굳이 내가 긋지 않아도
관습에 의해 숱하게 그어진 선 속에서
줄넘기를 하며  살고있는 것 같아요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작품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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