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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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 류인순
하늘 맞닿은 바다
눈으로 선 하나 그어
수평선이라 부르고
하늘 맞닿은 땅
눈으로 선 하나 그어
지평선이라 부르니
그대와 나 사이
마음으로 그은 선 하나
무슨 선이라 부를까
조금만 더 다가서면
모두 한순간에
허물어질 그 경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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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제 주변의 선들을 돌아봅니다
선 이편과 저편으로
선과 악으로 나뉘어지는 선
굳이 내가 긋지 않아도
관습에 의해 숱하게 그어진 선 속에서
줄넘기를 하며 살고있는 것 같아요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의미있는 작품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