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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 바람이려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544회 작성일 22-12-12 07:05

본문

하마 바람이려니  /淸草배창호


창문으로 얼비쳐 드는 저 그믐달이

이슬을 속속들이 적실지라도

선택한 가치를, 그대로 존중하는

꿈속에서도 풀숲의 행간을

서성이는 무제無題의 그 바람은

멈출 수 없는 시나위 가락이 되었다


내칠 수 없는 아득한 그리움에 시달려

참을 수 없는 모호함에 함몰된 소유는

밀착할 수 없는 돋은 가시에서 비롯하지만

늘, 일탈을 꿈꾸는 구름바다도

저 바람 많이 할 수 있는 거,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떠돌아다니는

뜨거운 여름날 소낙비 같은

간절한 소망의 절실함조차도

누군가에 옛사랑이 될 수 있는

외로운 겨울 바다의 숨비소리인지도 모르겠다

추천1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창호 시인님 참 오랜 만입니다
시마을에 발 드린 지가 역사입니다
그래도 옛 시인님이 자리 매김 하고 있으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절한 소망의 절실함조차도
누군가에 옛사랑이 될 수 있는
외로운 겨울 바다의 숨비소리

귀한 시향이 풍기는 작품에
뜨겁게 감명을 받으면서 갑니다.
겨울철 건강유념 하셔서
한주간도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몸은 세월을 말해주듯
다리에 힘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바람은 사시사철 찾아와서
그리운 이의 안부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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