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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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97회 작성일 22-12-12 11:24본문
동백꽃 연가 / 정심 김덕성
에일 듯 불어오는 해풍에
장사답게 알몸을 들어내 보이며
새록새록 피어난 붉은 얼굴
생명마저 움츠리는 겨울
하얀 눈송이 가득 뒤집어 쓰고
파란 잎 사이로 방긋 내민
사랑스러운 붉은 동백이여
겨우내 영혼을 바치며
선홍빛 꽃 피워 보인 겨울정취
영원히 삭혀 사랑 분출해
끝내 피어낸 붉은 미소
동그란 꽃잎으로
겹겹이 에워싸이어 임 기다리며
과감히 사랑 꽃 피우는 열정
설한풍 마다 않고 불태우는
정열의 꽃 동백꽃이여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집 동백 봄에 꽃 집을 짓고 여름 내내 침 하더니 아직 묵비권입니다
꽃 한이 피우는 것 이처럼 힘이 든다는 것 동백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시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우살이에 힘이 든다 하였어도
동백의 기상은
굳이 말이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윤이 반지름한 초록 잎새에
상풍한설에서 꽃을 피우는 기개는
오직 冬柏꽃만이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남녘에는
통영의 장사도와
여수 에 동백 군락지가 있지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바람 불어야만 비로소
수줍듯 붉은 미소 짓는 동백
그 아름다운 모습 언제 보아도
눈길이 가기 마련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