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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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9회 작성일 22-12-14 09:05본문
서리꽃 핀 아침 / 정심 김덕성
찬바람이 불던 날
밤사이 하얀 숲에 별 되어 내려와
차가운 한기를 끌어 모아 놓고
당신 입김으로 불어낸 산호꽃
찬란하게 빛나는 보석
산야가 헐벗은 세상
조용히 고개 숙인 정열 앞에
생생한 영혼에 투명한 마음 문 열고
불꽃처럼 타오르는 하얀 순정
새벽을 깨우며 시린 그리운 눈물
그 눈물이 이룬 사랑의 별꽃
아픈 사랑을 가득 담아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멋진 기교
하얀 서리꽃으로 탄생하는 솜씨
황홀하고 기이한 신의 작품인 듯
사랑의 만남이 설레게 하는
사랑의 서리꽃이여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신성한 서리꽃이 핀 아침, 모두를 설레게하는 아침인가 봅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얗게 핀 서리꽃에서
순백의 순수한 사랑과
신비한 자연의 섭리를 봅니다
사랑하고 싶은 서리꽃이죠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이 오고 찬 바람이 불면
절로 덕유산의 상고대가 떠오릅니다
첫눈이 함박눈이 되어 눈부신 눈꽃이 피어나니
세상은 설국이 되어 찬란하기만 합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